CBS 스포츠 올 1루수 랭킹, 최고는 골드슈미트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27 05: 42

카브레라 밀어내고 1위
푸홀스는 10위권 밖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포지션별 올시즌 최고 선수들을 연재하고 있는 CBS SPORTRS가 27일(한국시간)에는 1루수에 대해 게재했다.

전날 포수 랭킹을 발표할 때와 마찬가지로 메이저리그를 취재하고 있는 3명의 기자들이 각자 만든 랭킹을 평균해 순위를 정했다. 올시즌에 관한 예상이고 선수들의 모든 면을 두루 고려한 평가라고 밝히고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폴 골드슈미트(사진)이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2위로 밀어내고 최고 1루수로 평가 됐다. 최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재계약한 크리스 데이비스는 5위다.
마크 테세이라(뉴욕 양키스),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각각 11위, 12위에 그쳐 세월을 이길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하기도 한다. LA 다저스 아드리안 곤살레스는 7위로 평가 됐다.
1위.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골드슈미트는 2013년과 2015년 MVP 투표에서 마지막까지 경쟁자로 남았다. 지난해는 메이저리그 최고 공격력을 갖춘 선수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지난 시즌 타율/출루율/장타율/=.321/.435/.570에 OPS+170이었다. 110타점, 33홈런, 2루타 38개를 기록했다.
타격 뿐 아니라 골드 글러브상을 받았고 도루 역시 26번의 시도에서 21번 성공했다. 강팀에서 뛰었다면 더 명성이 높았겠지만 현재 상태로도 최고 1루수가 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2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래도 119경기에 출장하면서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338), 출루율 1위(.440)를 차지했다. 이미 두 차례나 MVP에 올랐던 카브레라는 33세라는 나이를 생각하면 더 이상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강타자 중 한 명이다.
3위.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부상 없이 지난해를 보내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MVP 투표에서도 강력한 경쟁자였다. 후반기에 .362/.535/.617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냈다. 타석에 들어설 때 마다 절반 이상 출루에 성공했다. 홈런 역시 2011년 이후 최다인 29개를 날렸고 볼넷을 삼진 보다 더 많이 얻었다. 수비도 좋았고 도루 11개를 기록했다.
4위. 앤소니 리조(시카고 컵스)
지난해 컵스의 중심타자로 MVP 투표에서 4위까지 올랐다. 장타율 .512, 101타점, 31홈런, 2루타 38개에서 보듯 파워가 돋보였다. 더욱 인상적이었던 점은 3년 연속 삼진은 줄어들고 볼넷은 늘어났다는 점이다. 도루 17개를 기록해 주루 능력도 과시했다.
5위.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최근 3년 동안 두 번이나 메이저리그 홈런 1위였다. 지난해 삼진 208개로 메이저리그 최다이기는 했지만 .262/.361/.562와 OPS+146을 기록하면서 117타점 47홈런을 날렸다.
이들에 이어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아드리안 곤살레스(LA 다저스)-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로얄즈)-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브랜든 벨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등이 10위 이내에 랭크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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