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풋볼 선수, MIT서 박사과정 시작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1.27 06: 46

볼티모어 라인맨 존 어셸
학부, 석사과정 모두 평점 4.0으로 마쳐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미식축구와 함께 떠오르는 '터프한 거구'의 이미지는 라인맨 때문이다. 북미프로풋볼(NFL)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오펜시브 라인맨 존 어셸이 27일(한국시간)이번 오프시즌 동안 박사학위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어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MIT 수학과에서 PhD 과정을 시작한다’는 멘션을 남겼다. 현역 풋볼 선수가 그것도 이공계에서는 미국 최고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MIT에서 박사학위를 시작하게 됐으니 예삿일은 아니다(수재가 아니면 힘든 수학과이기도 하다).
어셸은 지난 2014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볼티모어에 지명됐다. 2014년에는 11경기에 출장했으나 지난시즌에는 16경기에 출장했다(NFL 정규시즌 팀당 경기수는 16경기다). 루키 시즌에는 5경기에 선발 출장했고 지난 시즌에는 선발 출장경기수가 7경기로 늘었다. ESPN에 의하면 몰티모어가 이번 오프시즌 동안 FA가 되는 켈레치 오서멀리를 잡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에는 풀타임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프로 풋볼 선수로도 뛰어난 면을 보였지만 그동안  풋볼만 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다. 프로선수가 되기 전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수학과를 평점 4.0이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졸업한 어셸은 프로입단 후 대학원에 들어가 석사과정을 마쳤다. 오프시즌을 이용한 공부였지만 역시 평점 4.0을 기록했고 학부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어셸은 라인맨 답게 신장 6피트 3인티(약 190.5cm), 몸무게 313파운드(약 142kg)의 거구를 자랑한다. 운동선수로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 어셸이 박사학위 도전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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