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4경기 88타석 등장
외야수 호스는 방출대기대상 통보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루수 겸 외야수 에프렌 나바로(사진 가운데)를 LA 에인절스에서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27일(이하 한국시간)발표했다.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볼티모어는 외야수 L.J. 호스를 방출대기대상으로 통보했다.

나바로는 최근 LA 에인절스가 FA 투수 알 알버커키와 계약하면서 방출대기대상으로 통보되었으나 볼티모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2007년 드래프트 50라운드에서 에인절스에 지명됐던 나바로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그 동안 메이저리그 보다는 마이너리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2014년 64경기 174타석, 2015년 54경기 88타석에 등장했다. 지난 시즌 타율/출루율/장타율/OPS=.253/.295/.301/.597이었다.
외야수로는 좌익수나 우익수를 맡을 수 있기 때문에 좌익수로 뛰어야 하는 김현수와 포지션이 중복되는 면이 있다. 나바로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72경기 316타석에서 .329/.380/.442/.821의 공격기록을 보이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