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직원을 폭행해 손목골절상을 입은 블레이크 그리핀(27, LA 클리퍼스)이 사과했다.
이미 대퇴부 부상으로 결장 중이던 그리핀은 지난 24일 토론토 원정경기서 LA 클리퍼스의 장비담당 직원과 말다툼을 벌였고,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피해자가 건물 바깥으로 피하자 그리핀은 쫓아가서 다시 폭력을 휘둘렀다. 그 결과 구단직원은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먹을 잘못 휘두른 그리핀은 오른손목에 골절상을 입었다. 진단 결과 전치 4~6주가 나왔다.

소식을 전해 들은 닥 리버스 클리퍼스 감독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리버스는 “당황스럽다.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 농구만 생각하기에도 벅찬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 부상 선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교훈이 됐을 것”이라며 불쾌함을 표했다.
클리퍼스 구단은 “NBA차원에서 진상을 조사할 것이고 구단은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크리스 폴은 “그리핀은 클리퍼스 전력에 꼭 필요한 선수다. 어려운 상황이다. 정확히 모르겠다. 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라며 힘들어했다.
그리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주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 내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구단과 동료들, 팬들에게 죄송하다. 최대한 빨리 코트로 돌아갈 방법을 찾겠다”는 사과 메시지를 올렸다. 클리퍼스는 29승 16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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