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득점' 황연주 "부진 이길 힘 찾았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1.27 19: 38

 황연주(30, 현대건설)가 부진을 씻고 팀 연패를 끊었다.
황연주는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블로킹 4개 포함 18득점을 올렸다. 황연주가 힘을 보탠 현대건설은 3-1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고 15승 6패, 승점 44점이 됐다.
경기를 마친 그는 “훈련이 힘든 건 참을 수 있지만 (연패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자기가 안 되면 다음 경기까지 심리적으로 계속 힘들다. 잘 버텨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최근 개인적인 부진에도 여유를 되찾은 것이 수확이다. 황연주는 “아무래도 리시브 하는 외국인 선수를 데려온 것은 우리 공격력을 살리기 위한 것인데, 부진하면 미안하기도 하지만 안 좋을 때를 이겨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경험이 있기 때문에 1~2경기 부진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찾은 것 같다”라는 말로 여유를 되찾았음을 증명했다.
베테랑으로서 팀 전체를 생각하는 모습도 보였다. 황연주는 “연속으로 범실이 나왔을 때 선수들이 불안해하고 조급해하는 것이 힘들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도 범실이 계속해서 나오면 경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범실을 하면 하나지만, 팀 전체가 하나씩 하면 5~6개가 된다. 누군가가 실수를 하면 다음에 서브를 넣는 사람이 더 신경을 쓴다든지 팀의 범실을 보듬어줄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라며 계속 승리하기 위해서는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nick@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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