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빅스톰이 대한항공 점보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국전력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22-25, 25-16, 25-23, 25-20)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5위 한국전력은 10승 16패, 승점 34점이 됐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직후 “선수들이 재미있는 경기를 해줬다. 초반에는 할 것이 안 됐는데, 갈수록 맡은 일을 잘 해줘서 기분이 좋다”라고 이날 승리에 대해 총평했다.

5세트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는 “5세트를 가면 이긴다는 보장이 없고, 불안감이 왔을 것이다. 그래서 여기(4세트)서 승부를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강민웅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묻자 “(전)광인이가 많이 움직이고 있어 필요할 때는 속공을 써도 된다고 말해줬다. 그리고 항상 공격수가 뛰어오는 타이밍에 맞게 공을 주면 좋은 리듬을 가져갈 수 있다고도 했다. 공이 늦으면 공격수가 늘어지고 파워가 떨어진다. 그런 부분을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강민웅의 활약상에 대해 “잘 했다”고 짧게 평하며 웃은 신 감독은 “민웅이가 온 뒤 공격이 다양해졌다. 그래서 서브 캐치만 조금 되면 공격하기가 좋아졌다”며 그를 칭찬했다.
앞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자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자 신 감독은 "앞으로 치명타를 입을 팀들도 있을 것이다. 남은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느껴야 한다. 항상 준비 잘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nick@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