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내
지난 7일 150만 달러 계약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28일(이하 한국시간)우완 투수 브랜든 비치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비치는 지난 7일 다저스와 1년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으나 40인 로스터에서 빠지게 됐다. 다저스는 비치가 스프링캠프에는 초청선수로 참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비치가 빠지면서 40인 로스터에 39명이 남게 됐다. 아울러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는 17명으로 늘어났다. YAHOO SPORTS의 제프 파산 기자는 다저스의 이런 결정에 대해 '비치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다시 25인 액티브 로스터에 들어오지 않는 한 사치세 계산에서 비치의 연봉이 제외되는 것도 한 이유'라고 전했다.
Mlbtraderumors.com은 비치가 메이저리그에서 3년 이상 서비스 타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고 FA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이 경우 연봉은 포기해야 한다. 하지만 구단의 발표가 나온 후 SB Nation의 크리스 코티요 기자는 비치가 구단의 지명할당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비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이던 2012년과 2014년 받았던 토미 존 수술로 인해 뚜력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다저스와 계약한 뒤 2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평균자책점 7.88로 좋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2년 차이던 2011년 25경기에 선발 출장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고 2012년 팔꿈치 부상을 당하기 전 13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nangapa@osen.co.kr
[사진]LA 다저스 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