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콜(36)이 스티븐 제라드(36)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LA 갤럭시가 콜의 영입을 발표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LA 갤럭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콜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사커(MLS)와 LA 갤럭시 규정으로 인해 공개되지 않았다.
LA 갤럭시 브루스 아레나 감독은 "콜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콜은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뛴 경험을 갖고 있다"며 "콜은 우리 팀의 수비를 풍부한 경험으로 향상시킬 것이다. 그의 가담으로 우리를 더욱 좋게 만들 것이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콜은 지난 시즌 첼시를 떠나 AS 로마로 이적했다. 그러나 로마에서 콜의 입지는 예상처럼 넓어지지 않았다. 주축 선수로 성장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결국 콜은 새로운 팀을 찾게 됐고 최근 AS 로마와 계약을 해지해 자유롭게 LA 갤럭시로 이적하게 됐다.
콜의 이적으로 LA 갤럭시는 제라드와 로비 킨 등 베테랑 선수로 라인업을 꾸리게 됐다. LA 갤럭시는 세 선수의 풍부한 경험이 팀에 좋은 성적을 안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LA 갤럭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