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인터 밀란를 꺾고 코파 이탈리아(FA컵) 4강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5-2016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 인터 밀란과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둬 유리한 고지를 점한 유벤투스는 오는 3월 2일 밀라노에서 2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팽팽하던 균형은 페널티킥으로 무너졌다. 전반 36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알바로 모라타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유벤투스가 경기의 흐름을 잡았다. 탄력을 받은 모라타는 후반 18분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하며 유벤투스가 승기를 잡게 만들었다.
인터 밀란은 반격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상승세가 된 유벤투스를 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 후반 25분 제이손 무리요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한 명이 더 뛰게 된 유벤투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후반 38분 파울로 디발라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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