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브루잉 1골 1도움' 맨시티, 에버튼 3-1 제압...리그컵 결승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1.28 06: 41

캐피털 원 컵(리그컵) 결승행의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털 원 컵 4강 2차전 에버튼과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에버튼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페르난디뉴와 케빈 데 브루잉, 세르히오 아게로가 연속골을 넣어 역전승을 신고했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했던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4-3으로 역전하는데 성공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에 진출한 맨시티는 오는 2월 29일 리버풀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로스 바클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거센 공세를 펼쳐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동점도 금세 이루어졌다. 맨시티는 전반 24분 페르난디뉴의 득점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분위기를 내주지 않은 맨시티는 후반 25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라힘 스털링의 도움을 받은 데 브루잉이 역전골을 넣은 것. 1·2 차전 합계 동점이 되는 득점포로 맨시티와 에버튼의 균형은 완벽하게 맞춰졌다.
연속골로 탄력을 받은 맨시티는 역전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추가골도 쉽게 나왔다. 후반 31분 데 브루잉으로부터 공을 받은 아게로가 마무리를 지으며 맨시티를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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