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25)이 풀타임을 뛴 FC포르투가 리그컵서 3전 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석현준은 28일(한국시간) 새벽 열린 페이렌세(2부리그)와의 타사 다 리가(리그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원정 경기서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소속팀은 0-2로 완패했다.
석현준은 안드레 실바, 실베스트레 바렐라 등과 함께 선발로 나서 포르투의 공격을 이끌었다.

석현준은 전반 2분 만에 첫 슈팅을 날리며 데뷔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포르투는 전반 39분 헬더 카스트로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석현준은 후반 29분 날카로운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5분 뒤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혀 데뷔골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도리어 포르투는 후반 36분 하파엘 포르셀리스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석현준은 종료 직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끝내 소득을 올리지는 못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