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이 고속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27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분기 매출액이 58억 4000만달러(약 7조 255억원)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5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전망한 53억 700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분기 순익은 15억 6000만 달러(약 1조 876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4.1%가 껑충 뛰었다. 광고 부문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이 부문 매출이 56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8.6%가 증가한 것이다.

페이스북의 사용자도 늘었다. 지난 분기 15억 9000만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페이스북에 로그인을 했다. 이는 15억 5000만명이던 전년 대비 14%가 늘어날 수치다.
이 중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접속이 크게 늘었다. 접속자 중 14억 4000만명이 모바일을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가 증가한 것이다.
마크 주커버거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2015년은 페이스북에 있어 최고의 한 해였다. 우리 사회는 계속 성장하고 우리 사업은 번창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좀더 나은 우리의 사회를 위해 투자하고 사업을 맺고 세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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