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의 쌍둥이 모델인 '탈리스만'이 유럽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에 뽑혔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르노삼성 SM6의 유럽 판매 모델명인 ‘르노 탈리스만’이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Festival Automobile International, 이하 FAI) 주최로 지난 26일 저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6 컨셉카 전시회’ 전야제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Plus Belle Voiture de l’Année)’ 부문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르노삼성과 르노의 공동 개발로 탄생한 탈리스만(SM6)은 2015년 출시된 모델을 대상으로 FAI가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40%의 득표율을 얻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됐다. 수상 부문 중 유일하게 전세계 일반인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 부문에서, 탈리스만은 2위를 차지한 ‘재규어 F-페이스’(25.1%)와 15%포인트 차로 1위를 차지했다. 3위와 4위에 오른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쿠페’와 ‘미니 클럽맨’은 각각 21.4%와 13.5%의 지지를 얻었다.

르노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로렌스 반덴애커(Laurens van den Acker) 부회장 역시 디자인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반덴애커 부회장은 지난 해 르노가 선보인 뉴 에스파스, 카자흐, 탈리스만(SM6), 뉴 메간 등의 디자인을 총괄했다. 또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출연한 에스파스 광고 영상도 광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해, 르노는 자동차 디자인 페스티벌인 이번 FAI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프랑스 북동부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열리는 샤모니 24시(24 Hour Ice Trials in Chamonix)의 일환으로 1986년 설립된 FAI는 1987년부터 매 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투표를 통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를 선정하고 있다. 올 해는 가장 아름다운 차 선정 최종 후보에 탈리스만(SM6)를 비롯해, 시트로엥 C4 칵투스, 뉴 재규어 F-페이스, 더 뉴 마즈다 CX-3,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쿠페, 메르세데스 벤츠 GLC, 미니 클럽맨 등 7개 모델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SM6는 우리나라에서 3월 초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100c@osen.co.kr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