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진출 리즈, 첫 캐치볼부터 강렬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1.28 15: 20

레다메스 리즈(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일본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광속구를 선보였다.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리즈는 28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 실내 훈련장에서 30m 거리 캐치볼을 소화했다. 몸을 푸는 차원에서 가볍게 던졌으나 상대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 리즈와 캐치볼에 나섰던 시모쓰마는 "160km를 던지는 줄 알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1983년생 리즈는 200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2007년 빅리그에 진입한 그는 통산 42경기에서 7승12패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한국의 LG와 계약하며 2013년까지 3시즌 통산 94경기 26승38패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의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2014년 시즌을 앞두고 LG와 재계약을 포기하며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2014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는 피츠버그에서 구원으로 14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4.24에 그쳤다.
지난해 빅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최고 98마일(158km)을 던지는 등 2015년 속구 평균 구속은 94.8마일(153km), 투심 평균 구속 92마일(148km)을 찍었다. LG의 러브콜이 계속 됐지만 리즈는 결국 일본 라쿠텐행을 결정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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