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다고 전해라 동영상] 조덕제, "한자리수 순위-11승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1.29 06: 00

"한자리수 순위-11승 꼭 달성하겠다".
지난 시즌 막판 폭발적인 경기력을 통해 챌린지를 넘고 클래식에 합류한 수원 FC가 새로운 도전을 위한 담금질을 실시하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11일부터 제주 서귀포시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2016시즌 활약을 위한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선수단 31명(선수 26명, 감독 및 코치 4, 의무 트레이너 1명)이 참가했다. 특히 최근 팀에 합류한 전 국가대표 출신의 '스피드레이서' 이승현을 비롯해 김병오(전 충주험멜), 이재안(전 서울이랜드), 권혁진(전 인천유나이티드) 등 공격진에서 활약해줄 경험 많은 선수들이 포함됐다.

대전 시티즌과 대구FC에서 이적한 김종국, 이광진 등의 가세로 단단해진 미드필드 진영을 구축하게 됐고, 스피드가 돋보이는 윤태수(아주대), 여인언(한남대) 등 신예들도 포함됐다.
챌린지에서 '막공(막을 수 없는 공격)'을 펼치며 클래식에 도전장을 내민 수원 FC 조덕제 감독은 28일 서귀포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조덕제 감독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확고했다. 강한 어조로 말했다. 챌린지서 승격한 팀이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겠다는 말.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한자리 순위는 꼭 달성하자는 말을 했다. 9위가 될지, 혹은 8위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10승 보다는 베스트 11으로 11승이 좋지 않겠나"면서 "분명 목표는 이루어질 것이다. 지난해 미디어 데이서도 5위에 오르겠다고 말했는데 클래식에 합류했다. 선수들이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할 수 있다.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첫 승과 첫 골 상황에서의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특별한 세리머니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 꼭 오셔서 우리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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