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용산, 신연재 인턴기자] 진에어는 허둥대는 CJ에게 한치의 자비도 베풀지 않았다. 초반 밀리는 분위기에서도 반전시킬 빈 틈을 노리며 끈질기게 오브젝트를 컨트롤한 진에어는 결국 5용 버프까지 획득하며 승리했다.
진에어가 28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시즌 1라운드 경기서 CJ엔투스를 2-0으로 제압하며 시즌 4연승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4승 1패(개막주 롱주전 패배)로 단독 2위 타이틀을 갖게 됐다.
'트레이스' 여창동은 나르를 선택해 '롤챔스 스프링 2016' 통산 9번째 새로운 챔피언을 선보이며 넓은 챔피언 폭을 과시했다.

진에어는 선취점을 '크레이머' 하종훈의 칼리스타에게 내주며 아슬한 출발을 했지만, 노련한 운영으로 드래곤을 먼저 챙기고 곧바로 '운타라' 박의진의 마오카이를 다이브 해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추격했다.
16분 경, 진에어는 두번째 드래곤을 시도했고 무리하게 들어오는 '버블링' 박준형의 엘리스까지 잡아내면서 기세를 탔다. CJ를 제 진영으로 압박하며 무난하게 탑 타워도 철거했다.
진에어는 한 수 노련한 운영과 인원 배치를 보여주며 CJ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27분 경, '쿠잔' 이성혁의 빅토르가 '스카이' 김하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상대로 솔로킬까지 따냈다. 진에어는 4번째 용까지 챙겼다.
진에어는 알리스타와 나르가 잡히며 바론까지 내주는 실수를 범했지만, 다음 바론 타이밍에 한타에서 대승하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