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있었지만 대진운이 많이 따랐죠. 이제부터가 진짜 싸움입니다".
4승 1패의 좋은 성적에도 한상용 진에어 감독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진에어는 28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시즌 CJ와 1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한상용 감독은 "4승째를 올렸다. 초반 출발은 좋은 것 같다. SK텔레콤을 만났지만 어느 정도 초반 대진운이 있었다. 이제부터가 진짜 어려운 경기인 것 같다"며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 감독은 "스베누전을 이긴다면 우선 1라운드 목표는 달성이다. 그래도 좀 더 많은 승수를 올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순위 싸움의 키를 쥐고 있다고 평소에 말하고 있는 '파일럿' 나우형이 1세트 펜타킬을 올린 것에 대해 그는 "당초 1월말에서 2월 초 정도되면 지난 시즌 좋았을 때 분위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부족한 면이 많다. 더욱 더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나우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