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용산, 신연재 인턴기자] "인터뷰는 자신없지만 MVP 포인트 욕심난다."
'쿠잔' 이성혁이 28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시즌 CJ와 1라운드 경기 2세트서 빅토르로 폭딜을 쏟아부으며 마지막 한타를 대승으로 이끌었다.
먼저 이성혁은 "MVP 욕심이 항상 있었는데 오늘 받게 돼서 기쁘다"며 "인터뷰는 자신없지만 MVP 포인트는 욕심난다"고 말했다.
2세트에 중간 중간 불리한 장면을 연출한 것을 언급하며 "중반에 팀원들이 오더를 안듣고 던져서 게임이 길어졌다"며 "다음에는 빠르게 경기를 마무리 하고 싶다"고 밝혔다.
MVP를 받을 거라고 예상했냐고 묻자 이성혁은 "딜러인 미드나 원딜 중 하나가 받을 거라고 예상했다"며 "후반으로 갈수록 내가 받겠구나 싶었다"고 답했다.
맞 라인 상대였던 '스카이' 김하늘에 대해서는 "초반에 CS를 잘 수급하지 못하는 것을 보며 상대가 긴장했다고 느꼈다"며 김하늘에게 "다음 번에는 긴장 푸시고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모두의 빠른 퇴근을 위해 다음에는 5용 버프 훨씬 전에 경기를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j0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