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이지훈 KT 감독, "ROX전 패배, 좋은 자극제가 됐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1.28 21: 07

"삼성 실력이 좋아졌지만 ROX전 패배가 선수들에게 좋은 자극이 됐어요".
상위권 윤곽이 드러나는 가운데 KT가 최근 기세면에서 무섭게 치고 오르는 삼성을 완파했다. 이지훈 KT 감독은 너털웃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KT가 28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시즌 삼성과 1라운드 경기서 경기력을 되찾은 '썸데이' 김찬호를 필두로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지훈 KT 감독은 "지난 ROX전 3세트는 상대의 준비가 너무 좋아서 완패를 당했다. 코칭스태프도 그렇고, 선수들도 좋은 공부를 했다. 좋은 자극제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ROX 전패배로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1라운드는 큰 욕심 없이 시작했다. 어차피 마지막 웃는 팀이 진짜가 아닌가 싶다. 이렇게 가다가도 지난해 구도로 갈 수 도 있다. 중요한 마지막을 위해 계속 실력을 키우겠다"라고 덧붙였다. 
'썸데이' 김찬호의 경기력에 대해 묻자 그는 "메타에 대한 적응이 이제야 올라오고 있다. '스멥' 송경호의 활약도 (김)찬호에게 좋은 자극이 됐다"고 평했다. / scra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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