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선발, 김현수는 리드오프 예상
강정호는 '저평가' 선수 언급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CBS SPORTS가 29일(한국시간)팬터지 베이스볼 참가자들을 위해 메이저리그 팀 별로 대강을 소개했다. 선발 라인업, 선발 투수, 불펜 투수 등을 예상하고 특별히 주목을 받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팀의 4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2번 타자 우익수로 꼽혔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1번 타자 좌익수로 올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기대와 달리 중심타선이 아닌 7번 지명타자로 예측 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역시 불펜 투수 5명 중에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사진)은 4월에 부상 복귀가 힘들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특별한 언급이 있었다.
강정호는 일단 올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됐지만 특별히 라인업 하단에 DL(부상자 명단)으로 표기 됐다. 이어 별도로 ‘저평가…’라는 소제목 아래 강정호를 소개했다.
지난해 당한 끔찍한 부상으로 인해 4월 첫 달에는 경기에 나서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팬터지 오너들은 강정호를 불필요한 선수로 여기게 될 것이다. 하지만 간과되고 있는 점은 박병호와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줄 만큼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거둔 성공이다. 시즌 전체 성적 역시 공평한 것이 아니다. 팬터지 베이스볼 참가자가 강정호를 획득할 의지가 있다면 강정호가 지난해 마지막 209타석에서 타율 .316, OPS.926을 기록한 것을 알고 만족해 할 것이다. 규정타석을 채운 유격수 중 최고의 OPS는 카를로스 코레아의 .857이었다. 코레아는 1라운드에서 선택해야 하는 선수다. 강정호가 한 달 정도 활약을 못하게 되더라도 8라운드에서 선택하게 되므로 좋은 충분히 좋은 선택이다.
류현진은 팀의 예상 선발 로테이션에서 클레이튼 커쇼, 스캇 카즈미어, 브렛 앤더슨에 이어 4선발로 지목됐다. 5선발은 마에다 겐타이다.
오승환을 경우 마무리 투수인 트레버 로젠탈, 케빈 시그시리스트 등에 이어 3번째로 언급됐다. 조단 월든, 조나단 브록스턴이 오승환에 이어 불펜에 들 선수로 지목됐다./nangap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