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와 발렌시아가 나란히 2015-2016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에 진출했다.
세비야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안두바서 열린 대회 8강 2차전 미란데스(2부리그)와 원정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차전서 2-0으로 이겼던 세비야는 합계 5-0으로 여유있게 4강에 올랐다.
세비야는 전반 9분 만에 이보라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선 뒤 후반 25분 무뇨스의 추가골과 추가시간 코케의 쐐기골을 더해 완승을 매조지했다.

발렌시아도 이날 열린 라스팔마스와 8강 2차전 원정 경기서 1-0 신승을 거두며 합계 2-1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발렌시아는 전반 20분 호드리구가 고메스의 도움을 천금 결승골로 마무리해 4강행을 이끌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프인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셀타 비고, 세비야, 발렌시아가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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