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의원 도로명 개정 추진
다저스 구단 적극 환영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다저스타디움 정문으로 들어가는 길이 올 메이저리그 개막에 맞춰 빈 스컬리 애버뉴로 이름이 바뀔 수도 있게 됐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질 세디요 LA 시 의원이 현재 엘리시안 파크 애버뉴로 돼 있는 길 이름을 빈 스컬리 애버뉴로 개정하는 작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세디요 의원은 29일 LA 시청에서 열리는 시의회 회의에서 도로명 개정 투표를 위한 첫 번째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저스 스탠 카스텐 사장은 이날 “빈 스컬리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생기는 것 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세디요 의원과 시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사람들이 빈 스컬리 애버뉴를 통해 다저스타디움에 들어오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저스의 목소리 스컬리는 올해 67년째 다저스 중계방송을 맡게 되며 시즌을 마친 뒤에는 더 이상 방송을 하지 않고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명칭 개정 작업이 진행될 엘리시안 파크 애버뉴는 다저스타디움 5개 출입구 중 정문으로 연결 되어 있다.
한편 30일 다저스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클레이튼 커쇼, 토미 라소다 전 감독 외에 많은 선수들이 시청을 방문, 세디요 의원과 만날 예정이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