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듀크' 이호성 감독,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1.29 20: 30

'듀크' 이호성이 오랜만에 과거 나진 시절을 연상케하는 경기력으로 SK텔레콤의 승리에 앞장섰다. 
이호성은 29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시즌 1라운드 e엠파이어와 경기서 '피오라'와 '뽀삐'로 제 몫을 해내면서 2-1 승리에 일조했다. 
이호성은 "지난 경기 패배가 충격이 있었다. 그래도 이번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면서 "오늘 경기는 너무 실수가 많이 나왔다. 실수가 계속 나오면서 긴장이 되기도 했다.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경기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채우철 감독님과 나진 시절부터 잘 알고 지냈지만 김정균 코치가 새롭게 나를 태어나게 해서 그런 점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호성은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좋은 경기력으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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