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역체원 등극...'뱅' 배준식, "일체원부터 시작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1.29 20: 35

 '역체원(역시 최고의 원딜)'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는 '뱅' 배준식이 팀의 시즌 3승째를 견인했다. 칼리스타로 신들린 활약을 펼친 그는 2016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팬들에게 약속했다. 
배준식은 29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시즌 1라운드 e엠파이어와 경기서 1-1로 맞선 3세트 SK텔레콤의 위기를 계속 구해내면서 짜릿한 진땀승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배준식은 "이겨서 다행이다. 사실 우리가 완전히 바뀐팀과 상대했기 때문에 상대 팀에 대해 판단하기는 이르다. 오히려 우리가 많이 떨어진 걸 느끼고 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며 담담하게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체원'에서 '역체원'으로 불리고 있다는 질문에 그는 "세체원도 바라지 않는다. 다시 일체원부터 시작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마지막으로 배준식은 "요점 팀원들이 좀 경기가 잘 안풀려서 힘들어한다. 서로 말은 잘 안한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깐 시간 지나면 지난해처럼 잘할 거 같다. 응원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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