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워지니 불황도 안녕... 다운 트렌드, '무거움'은 그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1.30 02: 56

 경량 다운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다운 트렌드가 ‘헤비’에서 ‘경량’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경량 다운은 여름 부터 선판매 프로모션으로 시작해 겨울이 되면 이미 완판이되는 상품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제 겨울에도 다양한 상품이 선보여지며 ‘경량 패딩족’을 유혹하고 있다.
밀레는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초경량 ‘드리시티 다운’, '그랑프리 다운' 등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월 초 출시해 3주 만에 전체 생산 물량의 30% 이상 판매됐다. 드리시티 다운은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신축성이 뛰어난 우븐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강화, 다운 재킷 특유의 둔한 착용감을 개선한 제품이다. 소비자 가격은 19만 9000원.

블랙야크 역시 초경량 다운 'E제트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각 부위별로 최적화된 소재와 충전재를 매치한 하이브리드 스타일다운으로, 뛰어난 보온성을 발휘하는 구스 다운을 충전 했다. 테프론 가공 처리로 보온력은 유지하면서 발수성이 뛰어나고, 건조 속도 역시 빨라 언제든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25만 8000원이다.
 이젠벅도 한겨울에 레이어드해 입기 좋은 '키엘 라이트구스다운'을 출시했다. 각종 아우터 속에 입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서는 가볍게 걸치기에도 멋스러운 제품으로, 가벼운 구스다운을 솜털 85, 깃털 15의 비율로 충전해 다른 옷과 겹쳐 입어도 부해 보이지 않는다.  소비자 가격은 19만 9000원이다.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스프링울트라라이트 다운 콤팩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베스트와 재킷 등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으로 출시된 이번 라인업은 겉감과 지퍼 부분에 발수 기능을 강화해 비를 맞아도 쾌적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여성용 울트라라이트 다운 콤팩트 라인업은 올해 처음으로 무릎 길이의 코트 스타일도 선보여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소비자 가격은 남성용은 5만 9000원, 여성용은 5만 9000원부터 9만 9000원까지 다양하다.
아디다스골프는 필드에서는 물론이고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클라이마스톰(climastorm) 구스 다운'을 출시했다. 보온성을 극대화하면서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하기 위해 방풍·발수 기능이 뛰어난 클라이마스톰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몸에 밀착되는 슬림 핏과 입체적인 절개 라인을 더해 스타일과 활동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가격은 28만 8000원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밀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