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 산하 핸드볼코리아리그 조직위원회가 ㈜KBSN과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주관방송사 협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대한핸드볼협회 한정규 직무대행, 핸드볼코리아리그 조직위원회 김진수 조직위원장, KBSN 이준용 대표이사 등 양 기관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핸드볼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리그 조직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의 전반적인 운영 책임과 권리를 주관방송사인 KBSN에게 전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KBSN은 TV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리그 전 경기를 중계방송하는 것은 물론, 2016년 핸드볼코리아리그에 대한 경기 운영 및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주관하게 된다.

또한 리그 조직위원회와 KBSN은 올림픽의 해를 맞아 핸드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저변 확대를 위해 협력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핸드볼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그 조직위원회 김진수 조직위원장은 “스포츠 전문채널인 KBSN이 2016년 핸드볼코리아리그 주관방송사가 됨으로써, 올림픽의 해에 핸드볼에 대한 열기가 더 뜨거워지는 것은 물론, 올 해 리그 운영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KBS 이준용 대표이사는 “KBSN이 주관방송사로서 그동안 핸드볼이 국민들에게 전해 준 감동과 즐거움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KBSN과 핸드볼코리아리그 조직위원회가 함께 스포츠를 통해 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86일간, 남녀 총 114 경기를 갖고 각 실업팀의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여자부는 이날부터, 남자부는 3월 5일부터 리그를 시작해 각각 3라운드로 여자부 연고지에 기반한 홈&어웨이 방식으로 주말리그를 갖게 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