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국 공격수 부재...권창훈 경계해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30 07: 56

“한국은 예전만큼 뛰어난 스트라이커가 없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국가대표팀은 30일 밤 11시 45분 카타르 도하에서 일본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이미 2016 리우 올림픽 진출권을 따낸 두 팀이지만, 오랜 라이벌답게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결승전을 앞두고 일본매체 ‘넘버 웹’은 한국의 전력을 일본과 비교해 오밀조밀 분석했다. 전통적으로 한국의 우위였던 스트라이커의 경우 강점이 아닌 약점으로 분석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스트라이커 부재를 미드필더 에이스 권창훈이 메우고 있다. 1996년 최용수, 2000년 이동국, 2004년 조재진, 2008년 박주영 같은 걸출한 공격수는 없다. 황희찬이 해외파라고 하지만 2부 리그 임대를 갔던 선수다. 188cm의 대형스트라이커 김현은 K리그서 뛰지 못해 방출당한 신세다. ‘골수가 적다’는 비판에도 신태용 감독이 중용했다”며 스트라이커 부재를 꼬집었다. 
일본이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권창훈이었다. 이 매체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풀게임을 뛰고 있는 선수가 권창훈이다. 유연한 기술을 자랑하는 그는 지난해 8월 동아시아컵 A매치서 데뷔했고, 월드컵 2차 예선에 출전했다. 5경기서 4골을 넣었다. 준결승에서 후반 44분 결승골을 뽑았다. 일본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라고 소개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