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냐 비디치(35)가 은퇴를 선언했다.
비디치가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맨유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레전드 비디치가 은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맨유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던 비디치는 최근 인터 밀란과 계약을 해지했다. 새로운 팀의 유니폼을 입는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비디치는 현역 생활을 이어가지 않고 은퇴를 결정했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비디치는 "축구화를 벗어야 할 시간이 온 것 같다. 지난 수 년 동안 부상이 있었다"며 "함께했던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모든 감독들과 스태프도 마찬가지다. 팬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비디치는 2006년 1월 맨유에 입단해 2014년 5월까지 약 8년 동안 활약하며 8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3차례 리그컵 우승을 경험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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