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스포츠컴플렉스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kt 위즈가 2016 시즌을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소리없이 강한 남자' 유한준이 프리배팅을 하며 애리조나 캠프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동료선수들도 '클라스가 다르다'며 유한준의 컨택 능력을 칭찬했다. 유한준은 올해 넥센을 떠나 kt와 4년 6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kt는 투산에서 1차 캠프가 열리고, 이어 2월 17일부터 LA 샌버나디노에서 2차 캠프를 실시한 후, 3월 4일 오후(한국 시간) 귀국한다.

조범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주장 박경수, 유한준, 이진영, 김상현, 조무근 등 약 60명이 참가하며, 체력, 전술 훈련을 비롯해 9~10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