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감독이 잭슨 마르티네스(AT 마드리드)와 디에구 코스타(첼시)의 스왑딜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을 비롯한 다수의 언론들은 30일(한국시간) 시메오네 감독이 올 겨울 이적시장이 폐장하기 전에 마르티네스와 디에구 코스타의 스왑딜을 첼시에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에 따르면 디에구 코스타는 AT서 한솥밥을 먹었던 전 동료들에게 복귀를 간절히 바란다고 자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매체들은 스왑딜의 성사 확률이 낮다고 예상했다. 마르티네스와 디에구 코스타 모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기 때문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여름 FC포르투를 떠나 AT에 입단했다. 반 년이 흘렀지만 적응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올 시즌 총 22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반면 디에구 코스타는 조세 무리뉴 감독 대신 임시 지휘봉을 잡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오자 180도 달라졌다. 첼시 부진의 원흉으로 꼽혔던 그는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6경기서 6골을 뽑아내며 부활했다.
한편 AT는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의 '새 선수 등록 1년간 금지' 징계가 유예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AT는 18세 이하 해외 유소년 선수의 이적 금지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향후 1년간 새로운 선수를 등록할 수 없는 징계를 받았지만 FIFA에 이의를 제기해 징계 유예 조치를 이끌어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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