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천, “첼시 판정에서 이득? 오히려 손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30 16: 29

KEB하나가 선두 우리은행에게 일격을 가했다. 
부천 KEB하나는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서 선두 우리은행을 63-52로 격파했다. KEB하나는 13승 12패를 기록, 삼성생명과 공동 2위가 됐다. 우리은행(21승 4패)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2’를 줄이지 못했다. 
경기 후 박종천 KEB하나 감독은 “우리은행 국내선수를 한 자릿수로 잘 막았다. 국내선수 수비매치업 위주로 선택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했다. 

15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 첼시 리에 대해서는 “우리는 첼시와 모스비(22점, 10리바운드)가 강점이다. 강한 쪽에서 이기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를 한다. 거기서 파생되는 공격을 해야 한다”고 칭찬했다. 
항간에 KEB하나가 판정에서 이득을 본다는 주장이 있다. 박 감독은 “우리 팀이 판정에서 이득 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첼시가 슛을 올라갈 때 (상대가) 잡아채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안고 간다. 첼시를 외국선수로 보지 말고 국내선수로 봐야 한다. 여자농구 발전을 위해서는 이슈가 있어야 좋지 않나 생각한다”며 첼시를 감쌌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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