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피넛' 윤왕호, "아프리카도 가볍게 이기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1.30 19: 07

팀의 막내지만 존재감은 여느 선수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ROX 타이거즈의 막내 '피넛' 윤왕호가 또 한 번 MVP를 거머쥐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ROX는 30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시즌 삼성과 1라운드 경기서 집중력과 짜임새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윤왕호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다행이다. MVP는 이기고 싶은 날은 내가 받더라. 사실 어제부터 이길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MVP도 따라온 것 같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1세트 '엘리스'로 기막힌 고치 플레이를 보였던 윤왕호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실수가 많았지만 고치는 잘 맞춘것 같다. 고치 잘 맞추는 방법은 잘하면 된다. 자신감 있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윤왕호는 "삼성의 기세가 좋았지만 우리가 이겼다. 아프리카도 가볍게 이기겠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실수로 지거나 슬럼프일 때도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아프리카전 각오와 함께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 scra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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