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오리온 잡고 단독 선두...KCC, 삼성에 진땀승(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1.30 22: 01

울산 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을 물리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오리온과 원정경기서 80-7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30승 15패를 기록, 오리온(29승 16패)을 1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양동근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6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모비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함지훈과 아이라 클라크, 커스버트 빅터도 각 14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주 KCC는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74-72 진땀승을 거뒀다. KCC는 4연승을 달리며 선두 모비스를 2.5게임 차로 쫓았다. 반면 삼성은 5위에 머물렀다.
KCC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점 차로 뒤진 종료 직전 전태풍의 자유투 2구와 에밋의 결승 득점으로 2점 차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에밋(23점)과 전태풍(12점)이 역전승을 합작했다.
한편 부산 kt는 안방에서 원주 동부를 74-71로 제압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단독 7위에 올랐다. 6위 동부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kt는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1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박철호(16점 5리바운드), 이재도(14점 5리바운드), 조성민(1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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