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레스토랑’ 등장...SKT, SM엔터-헬로팩토리와 MOU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1.31 11: 25

‘비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주문부터 대기시간 안내, 대기 중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소비까지 모든 것을 처리하는 ‘사물인터넷(IoT) 레스토랑’이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최진성 종합기술원장과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 공동 연구개발사인 헬로팩토리 김경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IoT 레스토랑’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IoT 레스토랑’은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서울 청담동에 오픈한 복합외식 공간 ‘에스엠티서울(SMT SEOUL)’에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에스엠티엘에이(SMT LA)’와 ‘에스엠티도쿄(SMT TOKYO)’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IoT 레스토랑’은 소비자가 앉은 자리에 설치된 비콘벨(호출벨과 비콘이 결합된 형태)과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스마트폰으로 추천 메뉴는 물론 주문 후 음식 서빙 예상 시간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음식이 나오기까지 다양한 아이돌 동영상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사용자 이용 패턴을 추출해 개인별 선호 메뉴에 대한 프로모션은 물론 레스토랑을 찾았던 소비자 개인별 이력과 멤버십과의 연계를 통한 맞춤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궁극적으로 인간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SKT의 실내 위치 측위 기술과 비콘을 이용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특화된 IoT플랫폼과 비콘 기술을 외식사업에 도입해 고객들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IoT플랫폼을 다양한 사업분야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팩토리 김경민 대표는 “비콘을 이용해 모든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매장을 계속 늘려가고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SK텔레콤은 최진성 종합기술원장(가운데)과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왼쪽), 공동 연구개발사인 헬로팩토리 김경민 대표가 서울 삼성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IoT 레스토랑’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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