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3연승에 실패했다.
서울 SK는 31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66-70으로 패했다. 3연승이 좌절된 SK(18승 28패)는 8위를 유지했다. 27승 19패의 KGC는 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은 “3연승하기 힘들다. 어려운 것 같다. 기회가 왔었다. 리바운드를 40개나 잡으며 제공권 우위를 잡고도 졌다. 승부처 턴오버가 결정적이다. 19개 턴오버로는 이길 수 없다. 힘든 경기를 했다. 상대도 컨디션 안 좋았다. 좋지 않은 경기력에서 턴오버 19개가 나왔다”고 자평했다.

그나마 상무에서 돌아온 변기훈(8점, 3어시스트, 2스틸)이 살아난 것이 소득이었다. 문 감독은 “변기훈이 이정현을 전반 2점으로 묶었다. 3,4쿼터 이정현은 7점으로 막았다. 디펜스를 잘했지만 오펜스에서 잡혔다. 성급한 나머지 턴오버를 했다. 상무 전역 후 2경기 치고 만족스럽다. 다듬으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호평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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