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머리 꺾고 통산 6번째 호주오픈 정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31 20: 51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가 통산 6번째 호주오픈 정상을 밟았다. 
조코비치는 31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서 열린 2016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서 앤디 머리(영국, 세계랭킹 2위)를 세트스코어 3-0(6-1, 7-5, 7-6)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연패에 성공한 조코비치는 통산 6번째 호주오픈 정상을 밟았다. 
세계랭킹 1위와 2위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두 선수의 실력 차이는 컸다. 조코비치는 1세트부터 단 한 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머리는 10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키려 애썼다. 하지만 절정에 이른 조코비치를 당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2세트마저 7-5로 따내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3세트서 두 선수는 6-6으로 맞서며 팽팽했다. 조코비치는 머리의 추격을 따돌리고 로 정상을 밟았다. 올해 우승으로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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