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SK 잡고 6강 확정...KCC, 전자랜드 5연패 내몰아(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1.31 21: 11

3점슛 폭탄을 마음껏 퍼부은 KGC가 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1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서 서울 SK를 70-66으로 제압했다. 27승 19패의 KGC는 4위를 유지했다. 8위 SK(18승 28패)는 3연승이 좌절됐다.
KGC는 마리오 리틀이 23점, 5리바운드, 3점슛 5개, 4스틸로 활약했다. 김기윤도 15점, 3점슛 3개로 눈부셨다. 오세근은 13점, 9리바운드로 찰스 로드(5점, 5리바운드)의 부진을 메웠다. SK는 김선형(25점, 4어시스트)과 사이먼(21점, 19리바운드)이 분전했다.

전주 KCC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서 2차 연장 끝에 113-108로 승리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안드레 에밋(40점)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KCC는 이날 승리로 3위를 유지하며 2위 고양 오리온을 반 게임 차로 뒤쫓았다. 반면 전자랜드는 5연패에 빠지며 꼴찌에 머물렀다.
창원 LG는 오리온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LG는 안방서 열린 오리온과의 맞대결서 3쿼터 초반 연속 15점을 앞세워 91-73으로 이겼다. 17승(29패)를 기록한 LG는 9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반면 오리온은 KCC와 KGC의 추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김영환은 3점슛 6개 포함 2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트로이 길렌워터도 26점 8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 승리에 앞장섰다. 김종규도 14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