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박 헤이워드 5위
LAD 피더슨은 공공 13위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CBS SPORTS가 발표 중인 2016년 포지션별 랭킹에서 1일(한국시간)에는 중견수를 다뤘다.

누구나 짐작하듯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이견 없이 최고로 꼽혔고 트라웃만 없었으면 최고 선수로 손색이 전혀 없는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위였다.
시카고 컵스와 8년 1억 8,400만 달러 계약을 만들어낸 제이슨 헤이워드는 5위였다. 주포지션인 우익수에서 올시즌 중견수로 변신을 하기 때문으로 보이나 CBS SPORTS는 헤이워드가 중견수로도 훌륭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했다.
1위 –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다른 선수를 상상하기 어렵다. 트라웃은 최근 몇 년간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였다. 가장 '부진했던' 풀시즌은 2014년이었다. 당시 WAR가 7.9였다. 그러면서 아메리칸리그 MVP가 됐다. 여전히 24세에 불과하다. 훌륭한 중견수가 많기는 하지만 트라웃이 넘버 원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2위-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위 역시 쉽게 선정할 수 있었다. 트라웃이 없었다면 당연히 매커친이 최고자리에 올랐을 것이다. 2012년 이후 메이저리그 WAR 순위는 트라웃(37.3), 매커친(26.3), 로빈슨 카노(26.0)이다. 매커친은 위대한 올라운드 플레이어이고 프랜차이즈 스타로도 독보적인 존재다.
3위-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 로얄즈)
지난해 타율/출루율/장타율=.307/.361/.477, OPS+126에 16홈런, 2루타 34개, 도루 28개를 기록하면서 수비가 앞서는 선수라는 딱지를 뗐다. 수비 능력까지 합쳐 WAR 7.2를 기록했고 MVP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이제 29세인 만큼 앞으로 수년간 더 훌륭한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데 의심을 가질 수 없다.
4위 – A.J. 폴락(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지난해 성적에 비해 가장 각광을 받지 못한 선수다. 지난 시즌 .315/.367/.498 OPS+132에 홈런 20개, 2루타 39개, 도루 39개를 기록했다. 중견수로 빼어난 수비 솜씨도 갖고 있다. 이제 28세가 된 만큼 이제 자신의 전성기를 시작했다고 봐야 한다.
5위 – 제이슨 헤이워드(시카고 컵스)
헤이워드가 메이저리그 경력 대부분을 우익수로 보냈지만 컵스는 올시즌 중견수로 기용하려고 한다. 헤이워드는 최고의 우익수이기도 했지만 중견수로도 충분히 능력을 갖고 있다. 여기에 이제 26세 불과하다. 지난해 .293/.359/.429(OPS+116)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는 근거다.
이들에 이어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덤 존스-뉴욕 메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카를로스 고메스-시카고 화이트삭스 애덤 이튼-뉴욕 양키스 제이콥 엘스버리가 10위 이내에 들었다.
LA 다저스 작 피더슨은 마이애미 말린스 마르셀 오수나와 함께 공동 13위였고 FA로 아직 소속 구단을 갖지 못한 덱스터 파울러가 11위에 올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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