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시선이 헤나토 산체스(19, 벤피카)로 향하고 있다.
시즌 개막 전만 해도 맨유의 강점은 중원으로 분석됐다. 모르강 슈나이들랭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준수한 미드필더들을 영입했으니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중원은 강점이 아닌 약점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를 보강하려고 한다. 그 타깃은 포르투갈의 신성 산체스다.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맨유가 산체스의 이적을 놓고 벤피카와 협상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벤피카의 주축 미드필더다. 1군에서 1년 차를 보내고 있지만 이미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포르투갈 17세 이하 대표팀과 19세 이하 대표팀을 거쳤다. 산체스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산체스의 바이아웃 조항은 6000만 파운드(약 1027억 원)다. 그러나 만 19세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쓰기에는 너무 많은 금액이다. 포르투갈 내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바이아웃의 절반 정도인 3100만 파운드(약 530억 원)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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