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23, 레버쿠젠)가 리우 올림픽 출전을 위해 독일 2부 빌레펠트 임대를 떠난다.
1일 류승우 측에 따르면 올 시즌 소속팀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류승우가 올해 8월 리우 올림픽 앞두고 실전 감각을 위해 빌레펠트 임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31일 귀국 인터뷰서 "소속팀서 경쟁하지 않는다면 대표팀서도 경쟁을 할 수 없다"며 꾸준한 출전을 강조했다.

류승우는 최근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서 신태용호의 2선 주공격수로 뛰었지만 전성기 때 활약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소속팀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게 악영향을 미쳤다.
류승우 측에 따르면 독일 외에도 유럽 다른 리그도 류승우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적응이 쉬운 독일 팀으로 최종 낙점됐다. 류승우는 올 시즌까지 빌레펠트서 뛸 예정이다.
빌레펠트는 올 시즌 독일 2부리그서 18개 구단 중 12위에 올라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