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디펜딩 챔피언 SK텔레콤, 아프리카 상대로 3-0 개막전 완승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2.01 19: 54

 2015시즌 우승 팀의 위용은 공허의 유산에서도 빛났다. SK텔레콤은 매 세트 우월한 경기력을 뽐내며 3-0 완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이 1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이하 스타2 프로리그) 2016시즌’ 1라운드 개막전서 아프리카를 상대로 3-0, 압도적인 스코어로 개막전 승리를 장식했다.
개막전 첫 승은 SK텔레콤의 차지였다. 박령우가 서성민을 상대로 초반부터 바퀴와 여왕을 이용한 공격에 성공하며 기세를 잡았고, 궤멸충과 저글링으로 일격을 가해 프로리그 2016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SK텔레콤에서 김도우, 아프리카에서 이원표가 출전한 2세트에서는 김도우가 침착한 병력 이동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채 느긋하면서도 공격적인 운영으로 2세트 승리를 챙겼다.
어스름 탑에서 펼쳐진 3세트 테테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이신형이 웃었다. 의료선을 먼저 소환한 이신형은 황규석의 중반 공세에 맞받아 치기만 하며 기회를 엿봤다. 추가 병력 소집이 어려운 틈을 타 이신형은 황규석의 진영에 대규모 병력을 보냈고 큰 이득을 봐 자원과 병력에서 앞섰다. 이신형은 황규석에게 피해를 누적시켰고 결국 3-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yj01@osen.co.kr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