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ML 데뷔 유망주
어깨관절순 손상된 듯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뉴욕 양키스 신예 내야수 그렉 버드가 어깨 수술로 올시즌 출장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2일(한국시간)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버드가 3일 어깨 수술을 받는다. 올시즌 출장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버드는 지난해 마이너리그에 있는 동안에도 어깨통증으로 잠시 결장한 바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통증이 재발했다. 관절순 파열 증세를 보였다’라고 알렸다. 셔먼 기자가 소식을 알린 후 양키스는 '버드가 우측 어깨 관절순 수술을 받게 됐다' 공식 발표했다.

버드는 올시즌 1루수 마크 테세이라, 혹은 지명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부상 등으로 출장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이를 대체할 재목으로 꼽혔다.
2011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양키스에 지명된 버드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8월 14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46경기에서 178타석에 들어섰다. 11홈런 31타점을 기록했고 타율/출루율/장타율/OPS=.261/.343/.529/.871을 기록하면서 파워 히터의 면모를 보였다.
2015년은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시작한 버드는 트리플A로 승격한 뒤에도34경기에서 .301/.353/.500/.871의 좋은 타격기록을 보인 끝에 메이저리그 데뷔 꿈도 함께 이뤘지만 부상으로 일단 제동이 걸렸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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