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올시즌 최고 우익수...추신수는 아쉬워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2.02 06: 46

추신수는 15위 이내 들지 못해
사노 10위, 푸이그 7위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CBS SPORTS가 선정한 올시즌 최고 우익수는 워싱턴 내셔널스 브라이스 하퍼였다. 포지션별 올시즌 랭킹을 발표하고 있는 CBS SPORTS는 2일(한국시간)에는 우익수 랭킹을 게재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15위 이내에 들지 못했으나 선정 작업에 참여한 기자 중 최소 한 사람 이상으로부터는 15위 이내에 든 것으로 평가 됐다.
올시즌 외야수 변신을 시도하는 미네소타 트윈스 미겔 사노는 10위에 올라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게 했고 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는 7위였다.
1위 –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겨우 22세이던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가 됐다. 득점, 홈런, 출루율, 장타율에서 리그 1위였다. 우익수로서 강한 어깨를 갖고 있고 주루 능력도 좋다. 이제 겨우 한 시즌만 잘 했을 뿐이라는 주장이 있어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라고 부르는 데는 이론이 있을 수 있지만 최고 우익수로 선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2위 –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스탠튼은 이제 26세다. 하지만 이미 3차례 올스타로 선정됐다. 가장 큰 장점은 엄청난 파워다. 162경기 출장시 41홈런을 치는 선수로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 출장수는 이슈가 될 수 있다. 스탠튼은 지난 4년간 123경기, 116경기, 145경기, 74경기에 출장했을 뿐이다. 라인업에 들어 있을 때는 최고 선수다. 여기에 수비, 주루 능력 역시 좋다.
3.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
늦게 재능을 꽃피운 바티스타는 최근 6시즌에서 모두 올스타전에 출전했고 4차례 MVP 투표에서 10위 이내에 들었다. 바티스타는 지난해 타율 .250에 불과했지만 110개의 볼넷은 리그 1위였다. 2루타 29개, 3루타 3개, 홈런 40개를 기록했다. OPS+149, 타점은 114, 득점은 108이었다. 여전히 좋은 송구 능력을 갖고 있다. 최근 2년간 삼진보다 볼넷이 더 많았다.
4위- 조지 스프링거(휴스턴 애스트로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102경기에 출장했다. 하지만 파워-스피드 콤보를 과시했다. .276/.367/.459에 2루타 19개, 홈런 16개를 기록했고 도루도 16개였다. 풀타임 출장이 가능하면 25홈런-25도루가 가능할 것이다.
5위 – J.D. 마르티네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2014년 폭발한 파워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다. 지난해도 38홈런, 102타점을 올렸다. 아울러 안타, 득점, 2루타, 홈런, 타점, 볼넷, 루타수 등에서 모두 커리어 하이였다. 우익수로 1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아비사일 가르시아에 이어 우익수 중 2위였다.
보스턴 레드삭스 무키 베츠가 6위에 올랐고 이어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커티스 그랜더슨(뉴욕 메츠)-미겔 사노(미네소타 트윈스)가 10위 이내에 랭크 됐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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