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예스, 일주일 만에 다시 뉴욕Y로...한 달간 3번 이적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2.02 07: 07

뉴욕Y 웨이버 클레임
지난해 LAD서 ML 데뷔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내야수 로날드 토레예스가 일주일 만에 다시 뉴욕 양키스로 돌아갔다. LA 에인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토레예스가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양키스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토레예스는 지난 달 28일 에인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내야수 제프리 마르테를 데려오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방출대기대상으로 지명됐고 웨이버 공시에 올랐다.

이에 앞서 토레예스는 1월 26일 에인절스가 웨이버클레임을 통해 양키스에서 데려왔다. 일주일 만에 다시 양키스로 돌아간 셈이지만 이적은 한 번 더 있었다. 1월 13일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거인 롭 세게딘과 추후 지명하는 선수를 받기로 하고 토레예스와 타일러 올슨을 양키스로 보냈기 때문이다. 결국 토레예스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소속팀이 다저스 – 양키스 –에인절스 – 양키스로 바뀌게 됐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10년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했던 토레예스는 메이저리그 데뷔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카고 컵스-휴스턴 애스트로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지를 옮겨 다녔다. 결국 지난해 6월 13일 다저스가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한 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데 성공했다. 9월 로스터 확장과 함께 메이저리그로 올라와 8경기에서 교체 요원으로 뛰었고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992년 생으로 24세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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