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웨어 전문 기업 BYC는 겨울 시즌 발열내의 보디히트 판매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BYC에 따르면 2016년 1월 보디히트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치열한 발열내의 업계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보디히트 품목별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단색 위주 기본 디자인 제품은 21%, 기모 제품은 30%, 터틀넥·래글런·스트라이프 등의 스타일 제품은 32% 상승했다.
BYC는 이번 결과에 대해 "침체기인 의류산업과 해외 SPA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이루어 낸 결과"라며 "BYC 제품의 경쟁력은 70년의 오랜 기간 동안 ‘속옷 외길’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기업 경영 철학에서 비롯됐다"고 자부했다.

특히 BYC는 2001년에 발열 원사를 사용한 ‘동의발열내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발열내의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2010년 출시한 보디히트는 일본의 오미겐시社가 개발한 솔라 터치(SOLAR TOUCH) 광발열 원사를 사용해 적외선을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원리의 발열내의다. 몸의 수분을 흡수해 발열하는 원리로 땀이 많아야 효과가 극대화 되는 흡습발열내의와 달리, 광발열내의는 지속적이며 반영구적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BY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