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전국동계체전 500m 대회新 압도적 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2.02 15: 45

‘빙속여신’ 이상화(27, 스포츠토토빙상단)이 세계정상급의 실력을 과시했다. 
세계랭킹 1위 이상화는 2일 오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m에서 강원도대표로 나서 38초 10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41.47의 김유림(의정부시청)이 차지했다. 3위는 56.41의 박희원(서울스피드스케이트클럽)에게 돌아갔다. 송종하(서울스피드스케이트클럽, 58.97)와 문소란(서울스피드스케이트클럽, 1분 3초 04)가 뒤를 이었다. 

이상화는 지난해 12월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두 달 가까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태였다. 이상화는 강릉 스포츠토토빙상단에 입단한 뒤 참여한 첫 대회서 우승을 맛봤다. 
이상화는 3일 이어지는 1000m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이상화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리는 2016 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을 위해 5일 러시아로 출국할 계획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태릉=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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