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조성주, "이번 시즌 목표는 프로리그 20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2.02 19: 48

"이번 시즌 20승은 해야죠".
김유진과 함께 진에어가 자랑하는 원투펀치 '마루' 조성주가 2016시즌 목표로 20승을 밝혔다.
차지훈 감독이 이끄는 진에어 그린윙스는 2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MVP 치킨마루와 1라운드 경기서 조성주 이병렬 원투펀치가 건재함을 보이면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진에어는 SK텔레콤과 함께 세트 득실에서 한 점을 밀리면서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경기 후 조성주는 "요즘 너무 많이 져서 불안했다. 연습 때는 거의 안 졌으면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 대회만 가면 안풀리는 것 같았는데 이겨서 다행"이라며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대규모 패치가 진행 된 이후 프로토스와 경기서 완승을 거둔 조성주는 "이제 공허의 유산에 거의 적응은 다 한 것 같다. 패치가 얼마전 이루어져 조금 더 해봐야 감을 완전히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는 대체도 생각한대로 풀렸다. 중간에 혼자 말리면서 살짝 아쉬웠다. 그거만 아니었다면 더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예전 프로토스는 정말 말이 안됐다. 이제 조금 할만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웃었다.
마지막으로 조성주는 "프로리그 개막전 고생하신 팀원들과 코칭스태프에 감사드린다.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이번 시즌 프로리그서 개인적인 목표는 20승"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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