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올스타 출신 쿠엔틴과 마이너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2.03 03: 06

지난해 5월부터 은퇴상태
2008년 실버슬러거상도 수상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던 외야수 카를로스 쿠엔틴(34)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고 3일(이하 한국시간) CBS SPORTS 존 헤이먼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쿠엔틴은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쿠엔틴은 지난해 5월 당시 소속팀이던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이탈, 사실상 은퇴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다시 야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고 미네소타에서 기회를 잡는데 성공했다.
쿠엔틴은 지난해 4월 6일 샌디에이 파드리스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 됐다. 당시 애틀랜타는 쿠엔틴의 연봉 800만 달러를 떠안기로 했으나 트레이드 발표 열흘도 되지 않아 방출했다. 이어 4월 2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하고 트리플A 타코마에서 5경기에 출장했지만 17타수 3안타에 그친 뒤 팀을 떠났고 곧 방출 선수로 공시됐다.
2003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29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 됐던 쿠엔틴은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이던 2008년 36홈런, 100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당시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했고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2011년 다시 한 번 올스타에 선정됐던 쿠엔틴은 그해 12월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다.
샌디에이고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시즌 동안 218경기에 출장했고 타율/출루율/장타율=.251/.352/.464를 기록했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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