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SF, 스토브리그 승자....톱5팀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2.03 03: 47

FOX SPORTS 평가
시카고C 디트로이트 보스턴도 승자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FOX SPORTS가 3일(한국시간)이번 스토브리그의 승자 5팀을 꼽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들어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했던 시카고 컵스는 오프시즌에서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 돼 숙원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지도 관심이다.
▲시카고 컵스
FA 시장에서 제이슨 헤이워드와 존 래키를 영입했을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디비전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전력을 약화시켰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캔자스시티 로얄즈에서 뛰었던 벤 조브리스트도 들어왔다. 헤이워드와 조브리스트가 가세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재능 있는 젊은 포지션 플레이어들이 주축을 이루던 팀은 이제 가장 무서운 라인업이 됐다. 래키는 제이크 아리에타와 존 레스터의 뒤를 받치는 입증된 베터런 옵션이 될 것이다. 스탈린 카스트로를 트레이드 한 것은 리스크가 있지만 스윙맨 애덤 워렌의 가세는 가치 있는 것이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FA 셋업 맨 마크 로와 계약하면서 가장 원하던 것을 얻었다. 저스틴 업튼과 카메론 메이빈의 가세로 외야 재건에도 성공했다. 조던 짐머맨을 1억 1,000만 달러에 영입, 오프시즌 선발 투수 시장이 불붙게 하기도 했다. 마이크 아빌레스가 와서 벤치 전력도 좋아졌다.
▲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브 돔브로스키, 마이크 하젠 신임 프런트 콤비는 처음부터 공격적이었다.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얻었다. 그런 다음 데이비드 프라이스 영입에 엄청난 돈을 썼다. 젊은 외야수들에 대한 보험으로 크리스 영과 사인했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트레이드로 재능있는 불펜 투수 카슨 스미스를 데려왔다. 지난해 지구 최하위에서 1위로 변신도 확실히 가능하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애리조나는 잭 그레인키를 2억 600만 달러에 데려오면서 오프시즌에 충격을 줬다. 여기에 유망주 유출을 감수하고 셸비 밀러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려왔다. 2루수 보강을 꾀했지만 당초 예상했던 브랜든 필립스, 하위 켄드릭이 아니고 유격수를 진 세구라로 교체하는 것으로 끝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짝수해인 만큼 샌프란시스코는 놀고 있지 않았다. 선발 투수 보강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상황에서 조니 쿠에토와 제프 사마자를 잡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 필요했던 외야수는 최고의 리드 오프이기도 했지만 엉덩이 수술에서 복귀하는 디나드 스판을 잡는 것으로 마쳤다.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와 연장계약도 성사시켰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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