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올시즌 지명타자 랭킹 10위....CBS SPORTS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2.03 04: 51

내년에는 훨씬 올라갈 것 전망
넬슨 크루즈-데이비드 오티스가 1,2위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올시즌 지명타자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포지션별 올시즌 랭킹을 발표하고 있는 CBS SPORTS가 3일(이하 한국시간)에는 지명타자 부문을 발표했다.

박병호는 비록 랭킹의 맨 아래인 10위였지만 다음 번에는 훨씬 순위가 올라갈 것이라는 좋은 평가도 함께 받았다.  
CBS SPORTS는 박병호를 10위로 꼽으면서 ‘아직은 확실하게 어떤 기록을 보여줄지 알 수는 없다. 한국에서 수입한 29세의 타자는 인상적인 힘(KBO에서 최근 두 시즌 동안 105홈런)을 보여줬고 지난해 강정호가 한국 타자들이 메이저리그의 검열을 통과하고 심지어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타자들이 한국에서 메이저리그로 오는 것처럼 극단적인 도약을 할 때는 기대를 좀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박병호는 다음 번 랭킹에서는 훨씬 더 상위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지명타자 1위로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넬슨 크루즈를 뽑았다. 이어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비드 오티스가 2위였고 3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드윈 엔카나시온이었다.
지난해 컴백상을 받은 텍사스 레인저스 프린스 필더,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어 켄드리스 모랄레스(캔자스티시 로얄즈)-빅터 마르티네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마크 트럼보(볼티모어 오리올스)-에반 개티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순서였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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